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부산개헌추진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현행 대통령제에서는 1표라도 이기면 다 가지고, 지면 시골 이장 1명보다 못하다”면서 “부패가 권력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권력이 집중되면 부패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권이 나라의 미래보다는 표를 의식해 5년마다 똑같은 싸움이 반복하고 있다”며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이 의원이 주도하는 개헌추진국민연대는 이날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지역 단체 출범식을 가졌다. 개헌추진국민연대는 15개 시·도에서 만들어져 전국 조직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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