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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 "국민투표 강행" 거듭 강조

그리스 정부가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앙겔로스 톨카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오는 4일로 예정된 내각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총리가 발표한 그리스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정부는 국가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서 뒤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국민투표를 강행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내각 신임안 표결을 사흘 앞둔 이날 집권 사회당에서는 파판드레우 총리의 국민투표 방침에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와 파판드레우 내각의 신임안 통과에 불안감을 드리웠다. 일부 여당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을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여당인 사회당의 의석 수는 과반보다 2석 많은 152석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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