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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神)’ 양학선(21ㆍ한국체대)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명(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으로 우승했다. 2위 응우옌 하 타잉(13.666점ㆍ베트남)을 여유롭게 앞섰다.
런던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이번 월드컵이 올해 첫 출전 대회였다.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초청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며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힌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이 붙은 ‘양학선’ 기술을 쓰지 않고 ‘여2(두 바퀴 반 비틀어 돌기)’와 ‘쓰카하라 트리플(옆으로 짚어 세 바퀴 돌기)’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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