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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오프와 복수노조가 올 임금 높인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와 복수노조 시행이란 재료가 올해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을 견인할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노동리뷰 4월호의 ‘2011년 임단협 전망’에서 “노사관계 효과와 경총의 높은 제시율,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명목임금상승률은 2010년 6.1%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노조임원선거가 있는 사업장과 기존의 노조전임자제도 대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도입하는 사업장, 복수노조 결성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일수록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9%대의 임금인상률을 요구하던 양노총의 임금인상 요구율이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한노총은 타임오프제도의 실시에 따라 축소된 노조전임자 임금충당분을 추가로 요구하며 9.4%+알파를 제시했다. 또 경총이 지난 2005년에 3.9%를 제시한 이후 처음으로 3%대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한 것도 명목임금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교섭 타결은 상반기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위원은 “6월30일 이전에 임단협을 체결할 경우 7월1일 이후 복수노조가 결성되더라도 단협 유효기간까지는 기존 단협이 유효하므로 노사 모두 6월 중순까지는 새로운 단협 체결에 대한 노사 모두의 유인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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