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최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단'을 출범시키고 차세대 유전체 해독장비(NGS)를 이용해 식량 작물, 원예작물, 특약용 작물, 가축, 곤충·선충 등 5개 분야 40품목에 대해 유전체 해독을 담당하도록 했다.
올해 유전체 해독에 들어가는 품목은 총 17품목으로 △들깨, 메밀, 고구마, 국화, 양파, 배, 결명자, 도라지, 버섯(2품목) 등 작물 10품목과 △오골계, 토종오리, 진돗개, 제주 마 등 가축 4품목 △왕지네, 애멸구, 천잠 등 곤충·선충 3품목이다.
김동헌 농진청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단장은 "앞으로 농생명 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새 품종 및 바이오 식의 약 소재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식량 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부족 등 세계적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