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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팀버랜드도 품었다

글로벌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팀버랜드를 품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스페이스 브랜드로 유명한 VF가 팀버랜드를 20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지난 10일 팀버랜드 10일 종가에 43%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이번 인수는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VF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VF는 인수가 마무리되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매출 비율이 5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또 2015년에는 그 비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보고 있다. 에릭 와이즈먼 VF 회장은 “신발에 강한 팀버랜드와 의류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F는 과거에도 브랜드 인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2000년대 들어서만 해도 노스페이스 인수를 시작으로 잔스포츠, 이스트팩, 노티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제프리 슈와르츠 팀버랜드 CEO도 “VF는 브랜드의 독특한 문화와 DNA를 유지하는 동시에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기업”라고 말해 두 브랜드의 결합효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시장에서도 VF의 팀버랜드 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VF의 팀버랜드 인수가 결정난 뒤 팀버랜드 주가는 44%나 급등해 43달러가 되었으며, VF의 주가는 10% 오른 1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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