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31일 조선인민군 체육지도위원회 명의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대회 주최단체인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에 통보했다. 불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불참 통보와 관련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악화한 남북관계를 풀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아쉽게 됐다"면서 "북측은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대화에 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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