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을 자신했다. 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팔꿈치는 문제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대회 땐 모든 샷을 내가 원하는 대로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주 전부터 칩샷과 퍼트 연습을 시작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 첫날 러프에서 공을 빼내다 평소 안 좋았던 왼쪽 팔꿈치에 무리가 가면서 공동 32위에 그쳤다. 염좌 진단을 받아 두 개 대회를 거른 우즈는 디오픈 출전을 위해 치료와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18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개막한다.
한편 14일 일리노이주 TPC 디어런(파71ㆍ7,257야드)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선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8언더파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대니얼 서머헤이스(19언더파ㆍ미국)와는 11타차다. 이동환(26ㆍCJ오쇼핑)과 김시우(18ㆍCJ오쇼핑) 등 나머지는 전부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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