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사회적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박람회와 각종 지역 축제, 백화점 행사 등 25차례 행사에 참가해 사회적기업을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해 3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용인점에서 개최한 판촉행사에서는 7개 기업이 참가해 7,000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시군 중심의 판촉 지원활동도 활발하다. 순천시는 이달 초 도비를 지원받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공동 판매장을 전국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는 17억 원 상당의 결식아동사업과 청소용역사업을 사회적 기업에 우선 구매토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가 12월 한 달 동안 도청에서 열고 있는 '전남사회적기업 금요장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요장터는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1,500여명의 도청 직원과 인근 교육청, 경찰청 등지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신선한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을 맞아 21일에 이어 24일에 추가로 장터를 열어 미리 주문 받은 케이크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2013년에도 사회적기업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기업 쇼핑몰과 업종별 유통망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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