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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성현아, 생활고에 예물·가방 등 처분

배우 성현아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를 벗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예물, 명품가방, 시계 등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인해 파산 직전까지 오게 되면서 1년 반 전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성현아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5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404호 법정에서 진행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관련 5차 공판에 성현아를 비롯한 핵심 증인으로 알려졌던 A, B씨가 모두 참석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 2부(부장검사 김종칠)는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하고, 선고 일정을 오는 8월 8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이번 재판은 성현아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성현아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황급히 법원을 빠져나갔다.

지난 해 12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지난 달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검찰 측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성현아 측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고 재판 이유를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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