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9대 국회 주목 이사람] "중기 현장 목소리 제도화 힘쓰겠다"

중기청장 출신 첫 국회 입성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시절 접했던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역대 중기청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경기 하남의 이현재(63·사진)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현장 경험을 살려 실제 중소업계와 서민경제를 위하는 입법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6년 상공부(현 지식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당선자는 통상산업부 공보관과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경제부처에 근무해온 정통 경제관료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제9대 중기청장을 지내며 당시 중소기업계의 숙원이던 가업승계 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일은 지금도 업계에서 회자된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 당선인은 19대 국회에서 '중소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아직까지 우리 법과 제도는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며 "행정부도 말로는 중소기업을 위한다고 하지만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는 대기업 논리가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실이 결국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서 중소업계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중소기업이 항상 '을(乙)'의 입장에 처하는 것을 바꾸겠다"며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와 중소기업 전문업종 신설에 정책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상속세 납부 방식을 최장 15년간 분할상환으로 바꿔 가업승계 제도를 개선하는 것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위해 어떻게 중소기업을 키울지 초점을 맞추겠다"며 "30년 행정 경험을 발판 삼아 중소기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