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 따르면 2일 오후 홋카이도 나카시베쓰초의 한 도로에서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폭설로 고립된 후 사망했다. 경찰은 폭설로 승용차 창문과 머플러가 막히는 바람에 배기가스가 차 안에 가득 차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에는 2~4미터의 눈이 쌓여 있었다.
또 3일 오전에는 같은 지역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1명이 동사한 채로 발견됐다.
홋카이도 유베쓰초에서도 2일 오후 승용차로 외출했던 2명이 폭설로 행방불명된 후 이튿날 오전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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