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양국 간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는 한편 최근 복잡하게 전개되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케리 장관의 방한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등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 이후 이뤄지는 만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진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내달 중순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박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한일관계 진전 방안과 한미일 3각 협력 등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북한 도발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박 대통령의 방미 문제, 한일관계 진전 방안 등에 대한 양국간 구체적인 메시지는 이 자리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케리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후 대학 강연,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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