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최대 관심 지역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두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업체가 맞붙는다.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건설업체들도 잇따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 9곳, 모델하우스는 9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26일에는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 동 규모로 99~110㎡(전용면적 기준)형 아파트 총 621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날 삼성물산도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상 19층, 7개 동, 410가구 규모로 중심상업지역 '트랜짓몰'과 가깝다.
28일에는 GS건설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59~175㎡형 총 4,3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550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현대엠코도 같은 날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4블록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와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는 84~114㎡형 256가구로 구성되며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는 지하 5층~지상 14층, 23~26㎡형 오피스텔 559실로 지어진다.
아울러 동도건설도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부개역 동도센트리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33~59㎡형 총 217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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