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바라산자연휴양림과 가평 치유의 숲을 비롯해 오는 2014년에 5개소, 2015년에 4개소, 2016년 2개소 등 모두 13개의 산림휴양시설 추가확충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월 완공을 맞는 가평 치유의 숲에 숲 해설 및 체험, 산림치유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10월께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아와 청소년, 가족 등 이용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숲 해설사 양성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재 축령산자연휴양림 등 모두 13개의 국ㆍ공립 자연휴양림과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 등 13개의 국ㆍ공립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휴양림은 114만명, 수목원은 257만5,000명 등 모두 371만5,000명이 이들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휴양림과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휴양림과 수목원 등 체험단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의왕시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학의동 소재 경기도바라산자연휴양림 조성현장, 왕송호수 주변에 조성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동물용 주사제 제조시설인 대성미생물연구소, 고천동에 자리한 고천중심지 도시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