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가 6.25 전쟁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2일에는 국방홍보원과 공동으로 6.25 전쟁 62주년 통합화력 시범을 생중계하고 '김원효∙심진화의 거꾸로 늬우스'에서는 6.25 전쟁 당시 참전했던 학도병을 만나본다. 통합화력 시범은 아시아 최대 규모 군사훈련장인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하는 통합화력 시범이다.
24일에는 전쟁고아들을 보살폈던 미국 선교사들을 동행 취재한 '전쟁의 아픔,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방송된다. 1953년부터 1971년까지 전쟁고아들을 위해 직업학교를 세우고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쳤던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42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찾아 소감을 밝힌다. 이어 7월 2일에는 UN 참전용사와 그 후손의 한국 방문기를 다룬 '전쟁과 평화' 가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방한예정인 미국, 터키, 콜롬비아 등 각국 122명의 UN 참전용사들의 한국 방문기를 동행 취재한다. 현재 한국외대에서 국제 스포츠레저학을 공부하고 있는 터키 참전용사의 후손인 투르굿 알프 외젤을 만나 6.25 참전용사 후손으로서의 생각도 들어본다.
한편 KTV는 현재 우리나라 4대 강을 따라가는 자전거 길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집 로드다큐 '강, 자전거를 품다' 7부작을 방영 중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매주 목ㆍ금 오전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강, 자전거를 품다'에는 매주 향토연구가, 사진작가, 영화감독, 부부 등 주제별로 다양한 인물이 출연해 자전거 길에서 만난 생생한 삶의 모습, 문화, 명소 등을 소개한다. 22일에는 문경새재와 낙동강, 남한강의 풍경이 방영된다. 28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갖춘 한강 자전거 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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