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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2개월래 최저

미국 고용시장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000건으로 전 주에 비해 3,25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7일 발표치인 25만5,000건 이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도 지난 5일 집계 기준 224만명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직전 주에 비해 2만6,000명이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노동절 공휴일이 포함됐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고용주들이 해고를 꺼리는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피아 커니-리더만 FTN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 보면 고용시장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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