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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모든 것 한눈에 보고 체험해 보세요

20~23일 서울경마공원서 박람회<br>국내외 100여개 업체 참가<br>마상무예 등 볼거리도 풍성

지난 2010년 열린 말산업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경주마를 구경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말산업을 조명하는 심포지엄과 참여형 이벤트가 대폭 강화됐다. /사진제공=KRA한국마사회


말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2 말산업 박람회'가 KRA한국마사회 주최로 오는 20~23일 나흘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에 발맞춘 한마당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 말산업의 현황과 국가전략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다. 말산업과 관련된 전시, 국제 심포지엄,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상설 체험 이벤트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참여형 이벤트다.

◇국제 심포지엄ㆍ비즈니스 미팅 등 종합 프로그램=말산업과 관련해 경주마ㆍ승용마ㆍ장구ㆍ사료ㆍ약품ㆍ의류ㆍ캐릭터ㆍ보험 등 국내외 1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프랑스ㆍ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 업체도 참가한다. 이는 한국이 지난해 말산업육성법을 제정, 시행하면서 높아진 말산업 선진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들 국가와의 비교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발전방향을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박람회는 첫날인 20일 오전10시 전시장 개방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1일에는 박람회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말산업 심포지엄이 열린다. 프랑스승마협회 임원인 소피 르메르(40)씨가 '프랑스 말산업 현황과 발전정책' '프랑스 기승능력 인증제도'를, 독일승마협회 관계자가 '독일 승마지도자 자격제도' '우수 승마장 소개 및 설계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사회 장제(편자를 만들어 말발굽에 부착하는 일)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한 적이 있는 40년 경력의 호주 장제사는 '장제의 원리와 호주 장제사 자격제도'에 관해 설명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말산업 국가자격제도에는 말조련사ㆍ재활승마지도사ㆍ장제사 등이 포함된다.



셋째날에는 재활승마 경연대회와 학교체육 및 청소년 승마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제로 현장 특강이 진행된다. 또 해외 초청자 및 참관단과 국내 업체들 사이의 활발한 비즈니스를 위해 칵테일 파티도 연다.

◇볼 거리, 체험 이벤트도 풍성=공식 일정 외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와 체험 행사도 제공한다.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수준 높은 원포인트 승마 강습,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장제 전문가의 말 장제 시연, 말 진정 시연, 즉석 말병원 투어 등이 마련된다. 몽골 기마단의 마상기예와 한국 전통 마상무예 등 다채로운 볼 거리가 연이어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청경기마단과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복이나 경찰복을 입고 말에 올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또 특별히 설치된 말 산책로를 따라 승마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은 "2012 말산업 박람회는 연관된 산업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마케팅을 촉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 박람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되며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보다 편안하게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박람회사무국(02-332-3155)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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