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 특허창출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산업경제 이슈 리포트'를 29일 발간했다. 리포트를 보면 대구지역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8년 3,230건에서 2011년 3,568건으로 1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대비 대구의 특허출원 점유율은 2.5%∼2.8%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11년 기준으로 대구는 타 지역 특허출원 현황과 비교해 섬유(112건), 농림수산(132건), 재료(70건), 자동차(322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특허출원 성장률을 기준으로 보면 소재기반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리포트는 '16개 시도별 산업역량 파악을 위한 심층특허분석(윕스, 2014)' 과 '대구지역산업발전계획(대구시·대구TP, 2014)' 결과를 활용해 작성됐다.
대구TP 관계자는 "지식재산에 대한 가치 및 우수 특허 창출에 대한 논의가 국가 차원에서 활발하지만 지역에서는 관련 논의가 크게 부족하다"며 "따라서 지식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축적 및 양질의 분석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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