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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실적 둔화로 1,000명 감원

골드만삭스가 1,0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감원키로 했다. 2ㆍ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다. 데이빗 비니어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감원해 올 한해 동안 1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2ㆍ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기간 동안 순이익은 10억9,000만달러로 주당 1.8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나 떨어진 7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인원 감원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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