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안산 원곡연립2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8번지에 위치한 아파트 1,145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하2~지상30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1,145가구 중 1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사비는 2,170억원이다.
경남기업은 3.3㎡당 385만원의 공사비와 가구당 300만원의 이사비용을 제시해 현대산업개발을 따돌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안산 원곡연립2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공단역과 500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수도권 광역전철망인 신안산선 1단계 공사(안산~여의도)가 내년 착공해 오는 2017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근에 화랑유원지과 와스타디움, 도립미술관 등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다. 특히 인근의 4개 연립단지 모두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안산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