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도널드는 16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ㆍ우승 상금 4,000만엔) 2라운드(전체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 이틀 연속 1위를 지킨 도널드는 2위 소노다 순스케(일본ㆍ9언더파)와의 격차를 4타로 벌리며 우승 기대를 부쩍 높였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박성준(26)이 3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해 JGTO 상금왕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2오버파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골프 아이돌' 이시카와 료는 2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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