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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송 해적, 전직 군인·요리사·어부·학생"

보름간 합숙하며 피랍 모의<br>石 선장 보복총격 집중조사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국내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원과 직업이 밝혀졌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1일 브리핑을 열어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직업이 전직 군인을 포함해 전직 요리사, 어부, 학생 등이라고 발표했다. 압둘라 알리(21ㆍ전직 군인), 마호메드 아라이(23ㆍ어부), 압둘라 세륨(21ㆍ요리사), 아부카드 애맨 알리(21ㆍ전직 군인), 아울 브랄렛(19ㆍ학생) 등이다. 압둘라 세륨은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으며 마호메드 아라이는 왼쪽 손목에 찰과상이 있다고 수사본부는 밝혔다. 그러나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 수사본부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검찰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특히 석해균 선장에게 보복총격을 가한 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특정 해적이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늘 수사에서 그 부분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 13명(사살 8명, 생포 5명)이 최초 출항전 15일간 합숙을 하며 삼호주얼리호 피랍을 사전모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해적 5명은 총기류를 소지하고 소형 보트와 사다리를 이용해 삼호주얼리호를 강취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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