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7억6,700만달러(한화 약 7,882억원) 규모의 브라질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의 수주 주체는 GS이니마가 100%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 'GS이니마브라질'과 현지 건설업체인 STE, 에르노술 컨소시엄이다. GS이니마브라질 지분율은 60%로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한화 약 4,737억원)다.
베네디토 벤데즈 사업은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에 하수처리시설을 새로 만들고 30년간 요금 징수 및 시설 운영을 맡는 통합관리 사업이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추가해 총 3개의 하수처리장으로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 및 관리하게 된다.
GS이니마브라질은 이 사업 외에도 현재 브라질에서 앰비언트·쎄삼·아라우카리아·싸네밥 등 4개의 수처리 장기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 담당 상무는 "자회사인 GS이니마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 실적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유럽·남미·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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