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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24)이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다.
첼시는 27일 오후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레이디스는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디스의 하예스 감독은 “구단에게는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러, 우리팬들은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지소연을 환영했다.
지소연은 “많은 팬이 첼시 레이디스와 나의 활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소연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en‘s Super League 이하 WSL)에 진출한다.
첼시 레이디스는 1992년 창단된 여성 축구클럽으로 남성팀인 첼시 FC에 소속된 팀으로, 구단의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첼시 수비수 존 테리다.
한편 여자 축구계의 메시로 불려온 지소연은 지난 2010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6경기 8골을 넣어 실버볼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끈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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