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포스코는 2012년부터 1년 7개월에 걸쳐 20억원의 연구비를 공동 투자, 세계 최초로 차체에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마그네슘 판재 부품은 3.6㎏이던 기존 철강 부품에서 1.4㎏의 부품으로 61%나 무게가 가벼워져 연비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마그네슘 소재는 이밖에도 대량으로 활용가능한 부존자원이라는 점, 뛰어난 진동 감쇠능력과 방열성능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다소 고가인 마그네슘 판재에 공정기술을 더해 양산능력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르노삼성의 부품 설계와 가공 공법으로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품질 규격을 갖췄다.
르노삼성은 다음 달 선보이는 ‘SM7’ 부분변경 모델의 뒷좌석 시트와 트렁크의 경계부분에 이번 마그네슘 판재를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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