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옥외광고용 LCD모니터 개발 ㈜다산전자

기업&기업인

"홍보·이벤트 분야 새바람 기대"

광고내용 휴대폰·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

자판기에 설치등 다양한 형태 활용 가능

관공서·병원·은행·증권사등에 유용할것

구미 다산전자에서 개발한 LCD를 이용한 이동용 광고판인 아트프레임.

[BIZ플러스 영남] 옥외광고용 LCD모니터 개발 ㈜다산전자

기업&기업인"홍보·이벤트 분야 새바람 기대"광고내용 휴대폰·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자판기에 설치등 다양한 형태 활용 가능관공서·병원·은행·증권사등에 유용할것

구미=이현종 기자 [e-mail].

구미 다산전자에서 개발한 LCD를 이용한 이동용 광고판인 아트프레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다산전자(www.dasanelectron.co.kr)가 휴대폰 등 각종 무선장비와 인터넷을 이용, 광고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옥외 광고용 LCD 모니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트 프래임(Art Frame)’이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다중집합 장소 등에 흔히 설치되는 광고용 모니터 이지만 광고주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과 인터넷 등으로 이미지와 동영상, 문자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광고 콘텐츠를 교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옥외 광고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다산전자 김판술(53ㆍ사진) 사장은 “아트 프레임이 홍보분야나 이벤트 사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눈에 띠는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산전자는 디지털 미디어 파일을 재생해 출력하는 최신 광고용 LCD 모니터 전문 생산업체.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처음에는 일본 소니사의 비디오폰 부품생산을 주로 맡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아트프레임을 개발하면서 이제는 관련 업계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통한 무한한 정보기술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개인의 삶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광고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사장의 말처럼 다산전자가 개발한 아트프래임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인 유비쿼터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광고용 모니터이지만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용 첨단 홍보매체라는 것이다.

실제 아트프레임은 다양한 기능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홈페이지를 접속해 콘텐츠를 전송하는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메모리카드와 USB등의 다양한 입력 인터페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과 문자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필요한 홍보를 할 수 있다.

모니터 크기도 8인치부터 46인치까지 다양한 모델을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 프랜차이즈 업소들의 이벤트나 공지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인쇄비나 운송비등의 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46인치 크기는 시청 같은 관공서와 병원, 은행, 증권사 등에서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영상 디스플레이로 시각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8인치 크기는 개인은 전자앨범으로 사용하는 한편, 아파트나 병원 등의 승강기에 설치해 인근 상가들의 홍보영상용으로 사용된다.

김 사장은 또 LCD와 LED를 접목시켜 박진감 있는 영상매체와 문자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광고효과를 기존 전광판과 차별화 시킨 멀티 프레임(Multi Frame)을 제작했다. 42인치와 20, 26인치 크기로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프래임은 지난 6월20일 KOTRA에서 폐막된 ‘월드 IT쇼 2008”에 출품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이 제품들은 특징에 따라 다중이 접하는 장소에 설치돼 공중네트워크 광고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커피 자판기처럼 이 광고판을 개인이 설치해 홍보를 필요로 하는 회사나 사람들이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다중에게 원하는 광고를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발상이다.

김 사장은 “이렇게 되면 굳이 다중매체를 통하지 않더라도 각종 사업자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다중장소에 설치된 광고판을 일정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어 광고시장에서 작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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