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5일 배구 등 경기 일정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날짜에는 시민 누구나 공공·문화예술·일반행사 등의 장으로 대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1~3층으로 이뤄진 4,507석 규모의 관람석과 7,782㎡의 면적 등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문화행사 시에는 3,50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시민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jangchunggy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기(행사)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관신청은 6일부터 30일까지로 방문, 팩스(02-2128-2819), 이메일(jangchunggym@sisul.or.kr)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12월 중 대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1963년 2월1일 국내 최초의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뒤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충체육관은 노후화를 이유로 2012년 5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