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대 이승엽(디자인전문대학원2ㆍ사진 가운데),서지욱(영상디자인전공08졸 사진 오른쪽),정원웅(영상디자인전공4 사진 왼쪽)씨가 부산시가 주최한 ‘제10회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 바다TV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이 이번 대상을 수상한‘오래된 그리고 새로운 부산’는 러닝타임 6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분량의 영상물이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했고 각 장의 주인공은 보수동 책방골목, 온천천, 부전마켓타운, 감천동 문화마을이다. 수상작은 이들 네 곳의 풍경을 심도 있는 촬영과 깔끔한 편집, 잘 정돈된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4곳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고리, 그 고리에 ‘옛 것’을 ‘더 나은 것’으로 지켜가려는 부산시민의 의지와 열정이 오롯이 실려 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심사를 맡은 관계자는 “옛것과 진화라는 테마로 부산의 상징적 풍물들이 민ㆍ관의 노력을 통해 현대적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잘 녹아들게 한 매력적인 작품”이라며“안정된 촬영과 편집, 감성적 다큐멘터리 느낌을 세련되게 잘 표현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엽씨는 “이제 학교의 울타리를 떠나는 나에게 이번 수상은 큰 선물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부산 곳곳을 돌아다녔다. 발로 만든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특히 이번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전공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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