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상해공정기술대학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한중 합작 멀티미디어디자인 공동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중국 학생 98명이 부산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공동교육과정에 따라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3년 간 공부한 뒤 동서대에서 1년 동안 멀티미디어 디자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은 한 학기 단위로 운영됐지만 2013년부터 ‘3+1 교육과정’으로 바뀌었다.
동서대는 지난 2003년 멀티미디어디자인 분야에서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한 이후, 지난 12년 동안 620여명의 상해공정기술대학 학생들이 동서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돌아갔다.
동서대는 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의 취업률은 9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내·외국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유능한 인재로 쓰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첨단 교육환경과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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