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학교 당국은 오전 10시 45분께 캠퍼스를 즉각 폐쇄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으나,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나도록 교내에서 용의자를 찾지 못하자 수사망을 학교 밖으로 확대했다.
볼리바 카운티 경찰은 미시시피 주와 아칸소 주 경계에 있는 델타 주립 대학에서 이날 오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자신의 방에서 업무를 보던 50대 중반의 남자 교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신원은 역사학과 교수인 이선 슈미트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트위터를 통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하고 강의실 또는 실내에 머물되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워런 스트레인 미주리 주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용의자가 현재 교내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용의자의 예상 가능한 행선지 또한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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