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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강남지역 재건축 상승세 둔화



지난 ‘3ㆍ30 부동산 후속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지켰던 한 주였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5% 올라 최근의 가파랐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71%, 0.34% 올라 전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여전히 송파(0.89%)ㆍ양천(0.69%)ㆍ강남(0.63%)ㆍ서초구(0.58%)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재건축과 중대형 아파트, 새 아파트 중심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3ㆍ30 대책의 핵심 공략대상인 재건축 시장의 경우 강남(0.29%)ㆍ강동(0.02%)ㆍ서초(1.28%)ㆍ송파구(1.61%) 등 ‘강남 4구’ 중 서초구를 제외하고는 주간 상승폭이 지난 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은 일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보다도 낮았다. 강남권과 양천 이외 지역에서도 성북(0.57%)ㆍ강서(0.49%)ㆍ영등포(0.41%) 등이 올랐는데 성북구는 돈암동 한진,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 푸르지오, 종암동1차 아이파크를 비롯해 주요 중대형이 강세를 보였다. 강서구 역시 내발산동 우장산현대, 등촌동 삼성한사랑 등 한강변과 주요 택지지구 개발 예정지 주변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1.02%)ㆍ평촌(0.86%)ㆍ산본(0.7%)ㆍ분당(0.67%) 순으로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과천(1.24%)ㆍ용인(0.94%)ㆍ성남(0.91%)ㆍ안양(0.74%) 등이 강세였다. 전세값은 서울 0.24%, 신도시 0.19%, 수도권 0.12%씩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 주에 비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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