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장수 前국방 한나라 비례대표 공천

통합민주 "사람 채가기" 비판

참여정부 마지막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장수 전 장관이 16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장관은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한나라당의 4ㆍ9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남성 1번을 배정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와 만나 “군 복지 등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여겨 입당했다”면서 “안보와 국방에 대한 생각을 여당 입장에서 정부에 확실히 얘기하고 정책발표를 통해 튼튼한 안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은 그동안 김 전 국방부 장관의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의 노력을 했다”면서 김 전 장관의 입당을 확인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한 손만 내밀어 악수해 ‘꼿꼿 장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김 전 장관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대단히 불쾌하고 잘못된 일”이라며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사람 채가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김 전 장관은 지난 2일 손학규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60만 군대의 명예를 위해 비례대표 2번을 달라고 요구했던 분”이라고 지적한 뒤 “한나라당의 행태에도 분노를 느끼지만 김 전 장관도 결국 정치적 판단에 근거해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린 것 아니냐는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