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이코노미스트들 "2차 부양 시기상조"
입력2009-07-10 18:08:52
수정
2009.07.10 18:08:52
WSJ 설문조사
"추가 부양조치에 반대한다."
미국의 6월 '고용 쇼크' 이후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불거졌지만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추가 부양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에 응한 51명 중 8명만이 2차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대부분은 기존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3%의 응답자는 경기부양책이 경기를 일부 진작하는 효과를 내기는 했지만 더 큰 효과는 아직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7,870억 달러에 부양책 가운데 10%가량 집행한 상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반면 9일 ABC방송에 출연해 "경기부양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2차 부양책이 요구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2차 부양책을 지지하고 나서 논란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1월말로 임기 만료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연임과 관련, 응답자의 93%가 버냉키 의장의 연임을 지지했다. 이들은 버냉키 의장의 위기대체에 대해 85점이라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