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조성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다산신도시에서 10월 2천200여 가구의 민간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현대산업개발, 한양건설, 반도건설 등이 다산신도시에 짓는 주요 브랜드 아파트 2천192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대에 총 면적 475만㎡ 규모로 들어선다.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부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체별로 보면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가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면적 84㎡·97㎡ 467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30층 건물 11개 동, 전용면적 82∼84㎡ 1천8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은 다산진건지구 B8블록에 짓는 전용면적 74∼84㎡ 640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우측으로 중심상업지구와 별내역(가칭)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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