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프에서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을 받으며 전 종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지난해까지 고등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500여 관중의 응원 속에 손연재는 고난도 기술보다는 안정적인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 곤봉에서는 한 차례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유일하게 16점대를 받았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는 11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해 2014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박태환(24ㆍ인천시청)은 전날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다관왕의 첫 단추를 끼웠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진종오(KT)는 50m 권총과 공기권총 개인전ㆍ단체전 등에서 우승해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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