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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현금 가장 쪼들려… 한국인은 10위"

세계에서 현금이 가장 쪼들리는 국민은 미국인이며, 한국인은 현금이 궁한 국민 10위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 기업인 AC닐슨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C닐슨은 이날 6개월 주기로 발표하는 42개국 국민 비교 조사 결과 미국인 가운네 필수경비를 지불하고 나면 여유자금이 한푼도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2%에 달해 역시 22%를 기록한 포르투갈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인들은 전체의 12%가 여유자금이 없다고 대답해 역시 12%로 9위에 오른칠레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고 경제전문 매체인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캐나다가 19%로 3위, 영국이 17%로 4위, 프랑스가 15%로 5위 등 상위 5개국을 모두 선진국들이 차지했고, 이어 네덜란드가 15%로 6위, 터키가 14%로 7위, 독일이 13%로 8위에 각각 올랐다. 이에 반해 태국인 가운데 저축할 여유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3%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미국인들이 이처럼 여유자금이 없는 것은 주택매입 융자 등 가계 부채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C닐슨의 수석 마케팅 담당자인 톰 마커트는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빚을 진다"고 말했다. 저축여력이 없는 미국인들의 비중은 그러나 6개월 전 조사 때의 28%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이와 관련, AC닐슨은 미국인 응답자의 66%가 외식을 줄이고, 61%는 가스와 전기비를 절약하기 위해 자동 조절장치를 끈 경험이 있으며, 47%는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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