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소형 세단 '젠트라(수출명 시보레 아베오)'가 미국 시장에 상륙한다. 28일 GM대우는 오는 9월부터 미국 시장에 젠트라를 선보이며 현지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그동안 미국에서 1.6리터 칼로스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을 판매해왔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젠트라를 칼로스 세단을 대체할 모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GM 본사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최초로 온라인 신차발표회를 통해 GM대우의 젠트라를 소개, 인터넷과 친숙한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M대우는 2003년 말 칼로스를 미국 시장에 내놓은 뒤 올 7월 말까지 16만5,000대 이상 판매했으며 2004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소형차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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