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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비행자동차' 등장…곧 출시 가능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피오니어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에서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3(AeroMobil3)’가 베일을 벗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바키아 신생기업 ‘에어로모빌(AeroMobil)’이 1990년부터 25년간 연구해 만든 이 비행자동차는 이륙하는 데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고, 날개를 접으면 어떤 주유소에서든 연료보급이 가능하다.

가볍지만 내구성 강한 고급 복합 재료로 만들어져 있으며 자동조종장치와 낙하산 전개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차 내부에는 성인 2명이 탈 수 있으며 상공에서 시속 200km로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450kg이며 이륙속도는 90mph(시속144km), 비행가능 거리는 430마일(692km)이다. 자동차 도로에서는 540마일(약 869km)까지 달릴 수 있다.



에어로모빌 대표 주라이 바쿨리크(Jurai Vaculik)는 기자 회견에서 “개인 교통수단은 영원히 바뀔 것이다”라며 “에어로모빌은 교통수단이 보다 감성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로모빌은 이미 2013년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슬로바키아 항공국으로부터 사용을 허가 받았으며, 곧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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