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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사망 중국군 유해 68구 송환 앞두고 입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68구가 오는 20일 중국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육군 25사단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 행사를 가졌다.

입관식에 참석한 주한 중국대사관 국방무관 뚜농이 소장은 “유해를 발굴하고 계획대로 입관식을 진행하는 등 한국 정부의 노력과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파주 구읍리 중성산, 연천 갈곡리 등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에서 지난 2014년 발굴한 중국군 유해는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중 공동 유해인도식 행사 뒤 중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3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파주시 적성면 적군묘지에 안장되어 있던 중국군 유해 437구를 송환했다. 이들 유해는 랴오닝성 선양의 ‘항미원조(抗美援朝)열사능원’에 안장됐다.

한중 양국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가 추가로 나오면 매년 중국의 청명절인 4월5일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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