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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총 김창윤 회장 “회원 중심의 민주적 교총 만들 것”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창윤)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탁 전남도의회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교총 및 17개 시·도교총 회장, 교육계 및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윤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전 회원들의 단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회 운영 등 전남교총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회원 중심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전남교총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예·결산 공개 의무화와 회장 업무추진비 공개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군교총 활동의 활성화와 교총 운영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 수렴 창구를 상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특히 “교육여건 구축을 위한 단체 교섭 및 협의 활동을 강화해 학교가 본질적으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원의 연구 활동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표현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교권 회복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 사건의 조사와 조정 역할을 강화할 것과 이를 위한 고문변호사제도 운영 등도 공약했다. 그는 ”현재 정부와 집권여당이 시행하고자 하는 공무원 연금에 대한 개악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이사회와 연금기금운영위원회에 대표자 참여를 강력히 요구해 공무원 연금 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도록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전남교총은 도교육청의 교육정책과 기조를 같이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 생명을 중시하는 자연철학을 담은 교육혁신으로 현장을 지원하며, 전남교총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른 교직원 단체와도 적극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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