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핵심 역량인 용인술 비법 ■맡기는 기술(오구라 히로시 지음, 미래엔 펴냄)=불안한 30대의 고민을 다루며 큰 인기를 끈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직장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인 용인술의 비법을 풀어놓았다. 일을 맡기기 전에 갖춰야 할 조건, 맡길 수 없는 일과 맡겨야 하는 일에 대한 차이, 일을 맡기고 난 후에 가져야 할 신념과 태도 등 구체적인 방법론을 크게 7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각각 필요한 마음가짐과 노하우를 상세하게 말해준다. 딱딱한 훈계식의 글이 아니라 마치 편한 선배와 소주 한 잔 기울이며 고민을 상담하는 듯 위로하는 글로 구성돼 있어 젊은 독자층의 감성을 파고든다. 1만3,000원.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이 승리한다" ■기업 성공 키워드 존경(데이비드 뱃스톤 지음, 비전과리더십 펴냄)=지난 9월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는 전세계에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다. 1%의 탐욕과 부패에 대한 99%의 분노는 사그라질 줄 모른다. 저자는 "탐욕으로 물들었던 야만의 시대를 뒤로 하고 가치를 존중하는 존경 받는 기업이 승리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가치 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경우 훨씬 뛰어난 재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1만5,000원. 생산적 성과 낼수 있는 갈등 대처법 ■강한 팀의 조건(크레이그 E. 룬드 외 지음, 지식노마드 펴냄)=영국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팀의 성과는 갈등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갈등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본능적인 반응은 맞서 싸우거나 혹은 도망치는 것이다. 저자는 갈등을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고, 과업 갈등이 관계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고 과업 갈등의 생산적인 긴장감을 활용해서 창의적이며 생산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6,000원. 정주영 회장 등 세계적 부자들 뒷얘기 ■스티브 잡스와 26인의 부자들(이수광 지음, 미루북스 펴냄)=혁신의 대명사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산모와 아기를 구하기 위해 네슬레 그룹을 창설한 앙리 네슬레, 청량 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를 창업한 에이서 켄들러의 야망, 색의 마술사 루치아노 베네통, 장난감 왕국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의 레고 그룹, 애니메이션 신화를 창조한 사나이 월트 디즈니, 불도저의 신화를 남긴 고 정주영 현대 회장 등 27인의 세계적인 부자의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만3,000원. 한국 대표 강소기업들의 생존전략 ■맨땅의 경영전(윤철호 지음, 북스넛 펴냄)=대한민국 시장 점유율 1위, 그리고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강소기업들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으며 비즈니스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인가를 탐색한다. 저자는 성공하는 기업에는 특별한 룰이 있다는 화두를 갖고 단기간에 세계 시장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른 강소기업 30여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의 공통점을 무모함, 불굴, 초월, 헌신 등으로 꼽은 저자는 불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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