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4일 밤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을 원전 납품 비리와 관련해 체포해 조사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JS전선이 2008년부터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를 묵인 또는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4일 김 전 사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과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인 울산 울주군 울산과학기술대 임원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이메일,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정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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