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9월 15일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6개 부처 4,440여 명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거ㆍ교통ㆍ물가 등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11월부터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는 그 동안 주택공실 정보를 비롯, 교통ㆍ보육정보 등을 이주 공무원에게 제공해왔지만 이주 대상 공무원의 생활불편 여론이 커짐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유상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주거대책반ㆍ교통대책반ㆍ물가대책반ㆍ총괄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지원단'을 세종시청에 설치한다.
지원단은 전ㆍ월세 가격안정에 나서고,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 택시 미터기 준수, 바가지 요금, 불친절 사례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계도에 나선다.
또한 민원실에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설치, 업무 등을 불문하고 무엇이든 접수 처리하는 포괄적 접수 시스템으로 일원화한다. 시는 전화ㆍ방문은 물론, 시 홈페이지와 서면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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