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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본 국채로 몰리는 돈

안전자산 선호에 수익률 사상 최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면서 일본과 독일 국채에 돈이 몰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일본 5년물 국채수익률이 지난해 12월30일에 비해 0.005%포인트 하락한 0.025%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채 가격이 뛰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유로 채권시장의 대표적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분트) 5년물도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0.006%)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원금의 0.006% 지불을 감수하면서까지 앞으로 5년 동안 독일 정부에 돈을 맡기겠다고 몰려들었다는 의미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0.49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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