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억대의 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지난 2011년 비엔그룹에 인수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경영실적이 어려운 대선주조를 대신해 모기업인 비엔그룹이 금년 상반기까지 시원공익재단과 부산불꽃축제 위원회에 운영비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 들어 시원블루 소주를 출시한 대선주조는 경영실적이 나아져 지난 10월 부산불꽃축제에 반기 영업 이익 중 10%에 해당하는 2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 시원공익재단에도 2억원을 지원했다.
시원공익재단은 대선주조가 4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부산 최초 민간 공익재단이다.
시원공익재단은 비엔그룹과 함께 희망등대 무료급식사업, 시원사회복지사상, 시원장학금, 무료 공부방 및 영어캠프 운영 등의 장학·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 “소비자분들께서 시원블루 소주를 찾아준 덕택에 다시 재단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원공익재단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층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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