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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신화' 재연을 위해…
입력2009-02-15 17:40:39
수정
2009.02.15 17:40:39
박민영 기자
김인식호 하와이로 전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신화' 재현을 벼르는 야구대표팀이 15일 전지훈련지인 하와이로 떠났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다 전날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8시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출국자는 호놀룰루에서 한화 이글스 전훈을 지휘 중인 김인식 대표팀 감독, 지난 10일 먼저 건너간 김성한 수석, 이순철 타격 코치와 김병현(30ㆍ전 피츠버그), 추신수(27ㆍ클리블랜드), 임창용(33ㆍ야쿠르트) 등 일부 해외파 선수를 뺀 예비엔트리 20명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등이다. 어깨 통증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박진만(33ㆍ삼성)도 동행했다.
대표팀은 이달 말까지 호놀룰루에서 보름 가까이 조직력을 키우고 최종엔트리도 확정한 뒤 오는 3월1일 일본 도쿄에 입성, 나흘 뒤인 5일부터 WBC 아시아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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