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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정부에 100억弗 저금리 융자 요청
입력2011-01-10 14:50:16
수정
2011.01.10 14:50:16
미국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해 미 정부에 100억달러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동차ㆍ환경ㆍ금융 정책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 GM이 자사 차종의 연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 에너지부가 소관하는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금년 초에 미 정부로부터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GM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로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전 융자 신청서를 미 정부에 제출했으며 미 재무부의 공적자금을 수혈 받은 이후에도 내용을 보강해 계속 추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와 GM측은 자금 조달 조건에 관에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州) 엔아버에 소재한 자동차연구센터의 신 매컬린던 금융부문 책임자는 “미 정부의 대출 프로그램은 아주 낮은 금리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떠한 자본조달 여건보다도 유리할 것”이라며 GM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금을 끌어다 쓸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미 정부로부터 받은 100억달러를 자사의 가솔린-전기 겸용 하이브리드카인 ‘시보레 볼트’ 기술 업그레이드와 공장 설비 현대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GM과 함께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빅 3’중 하나인 포드 자동차도 지난 2009년 미 에너지부로부터 59억달러의 자금을 대출받은 바 있다. 일본 전기차업체 닛산도 순수 전기차인 ‘리프’의 생산ㆍ개발을 위해 미 정부로부터 지난 2009년 16억달러를 대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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