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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차관회의, 인천 알리는 계기로"

市, TF팀 가동 27~28일 회의 준비 만전… 인천공항~영종해변등 관광코스 개발

인천시는 오는 27~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회의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시가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실무책임자들과 세계 유수언론 등 500여명 이상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11일 개최될 G20 정상회의의 의제 설정을 위해 오는 27~28일 인천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G20 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G20 준비 TF팀은 총괄 반장인 홍종일 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시 국제협력관실과 관련 부서 등에서 모두 12개 팀장으로 꾸며졌다. 시는 이번 회의를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회의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인천의 발전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 세계 20개국 언론 관계자들에게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홍보물을 통해 세계에 이를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시장은 "인천시가 TF팀까지 꾸려 이번 회의를 지원하는 것은 인천을 통해 회의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인상을 좋게 하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연안부두-월미도-개항장-인천강화-영종해변 등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또 G20 정상들을 위해서는 인천의 미래사회의 모습이 집적된 '컴팩 스마트'(Compact Smart) 현실 체험을 위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65층 전망대(송도 개발현황소개)와 통합지하공구ㆍ쓰레기자동집하시설(녹색성장시설소개), 인천대교 등으로 관광 일정을 세웠다. 시는 앞서 G20 정상회의 관광코스로 인천을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유치 제안서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접수하고 투어코스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 장소는 송도국제도시의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 볼룸이며, 숙소는 쉐라톤 인천과 송도파크호텔, 송도브릿지호텔로 내정됐다. G20 정상회의는 기존 G7 참가국(미국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캐나다ㆍ이탈리아)과 신흥경제 12개국(한국ㆍ중국ㆍ호주ㆍ인도ㆍ브라질ㆍ멕시코ㆍ인도네시아ㆍ아르헨티나ㆍ러시아ㆍ터키ㆍ사우디아라비아ㆍ남아공),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 구성됐다. 이들 나라의 경제규모를 합치면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 이상, 세계인구로는 3분의 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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