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1995년 야후를 공동 설립한 제리 양은 야후뿐만 아니라 야후 재팬과 미국 야후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닷컴의 이사직도 내놓는 등 17년 만에 회사에서 완전히 떠나게 됐다.
제리 양은 이날 성명에서 "야후 이외의 다른 관심사를 추구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제리 양은 회사 매각 문제로 이사회와 마찰을 빚어왔으며 최근에는 야후에 유리한 인수 기업보다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다. 제리 양의 사임으로 야후의 매각 작업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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